스마트폰이나 뮤직플레이어와 유선이 아닌 무선 접속으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선 이어폰. 좌우가 각각 독립된 완전 무선 이어폰 외에 케이블로 좌우가 연결된 형태 등 다양한 타입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선 이어폰의 선택 방법과 추천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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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선 이어폰
완전 무선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나 애플의 Airpods처럼 연결 선이 없고 좌우가 독립적으로 소리를 재생하는 이어폰을 말합니다. 무선 이어폰의 주류 형태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고 저가격부터 비싼 가격대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넥밴드 이어폰
좌우 이어폰이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타입을 좌우 일체형, 또는 넥밴드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목에 유선이 걸려 있기 때문에 완전 무선 이어폰에 비해서 한 쪽을 분실한다거나 하는 분실 위험이 적은 타입입니다.
또 완전 무선 이어폰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가 많습니다. 처음으로 무선 이어폰을 구입하는 분은 물론,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무선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골전도 이어폰
골전도 이어폰은 귀에 꼽지 않고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타입의 이어폰으로 뼈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장점과 단점이 뚜렷 합니다.
장점은, 귀 안에 습기나 먼지 등에 의한 이어폰의 더러움 등이 없습니다. 그리고 귀를 막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무실 업무나 현장 업무 등에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은 구조적으로 상대의 목소리가 약간 다르게 들릴 수 있으며 이어폰의 소리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또 장시간 착용 시 관자놀이 쪽 부담 및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선택방법
1.블루투스 버전 확인
무선 이어폰을 선택할 때는 Bluetooth 4.2 이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0 이후 블루투스 버전과 음질 측면에서는 차이를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4.X 버전 이후라면 이어폰으로 문제가 없습니다만, 최근 제품들은 대부분 5.0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5.0 대응 이어폰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2. 코덱
AAC는 Advanced Audio Coding의 약자로 표준 코덱인 SBC에 비해 고음질을 구현합니다. AAC 코덱의 경우 애플 iOS에서 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iPhone 유저라면 AAC 대응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봐야합니다.
LDAC는 소니가 개발한 음성 압축 기술입니다. SBC 코덱과 비교해 최대 약 3배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Bluetooth에서도 고해상도 음원을 다운시키지 않고 그대로 고음질의 상태로 들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음원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Apple Music을 비롯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고음질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고음질이 중요한 기준인 사람은 LDAC 코덱 대응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3.배터리
무선 이어폰은 각 2쌍의 이어폰 내부와 본체(충전기)에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안에 탑재되는 배터리 부분은 극히 작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비싼 Airpods도 배터리 수명이 3년-4년 정도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수리나 교환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빠가 아닌 이상은 10만원 정도의 완전 무선이어폰을 3-4년 잘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쨋든 완전 무선 이어폰 배터리 용량을 확인할 때는 이어폰 단독 지속 시간과 전용 케이스에서의 충전시간, 그리고 최대 재생 시간을 모두 체크해 봅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을 경우 온으로 하면 구동 시간은 짧아지므로 제조사에서 제공한 시간보다 적은 시간 사용 가능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4.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음을 차단하거나 줄이는 기능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크게 2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은 물리적으로 소리를 줄이는, 그러니까 귀마개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주변음 허용’ 같은 기능은 불가능하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주파수 대역을 차단하는 기술인데요 주파수 영역 중에서 소음 부분에 가까운 주파수 대역을 그에 상응하는 반대 파동을 생성함으로해서 두 개가 상쇄되는 결과로 소음이 안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약간 어려운 듯 합니다. 따라서 가격대에 따라 어느정도의 기술이 들어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도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부분입니다. Airpods의 경우 노이즈 캔슬링이 놀랍게 뛰어나죠? 그러나 위 배터리 항목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귀마개로 물리적으로 소리 차단이 아닌 구조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도 빨라집니다.
5. 드라이버
드라이버란, 스피커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콘 모양으로, 떨리는 그것이 바로 드라이버입니다. 드라이버 구성에 따라 2way, 3way 등으로 구분하곤 합니다. 스피커 뿐만 아니라 이어폰에도 드라이버가 들어갑니다. 드라이버가 없으면 소리가 안나죠(소리란 진동이기 때문에).
이어폰에 들어가는 드라이버는 크게 4종류가 있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 BA 드라이버, 평판형, 그리고 EST 드라이버. 그런데 평판형과 EST는 가격이 비싸고 2개 회사가 독점하고 있어서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이나믹을 씁니다. 다이나믹은 구조도 간단하고 내구성도 좋기 때문에 (물론 업체마다 커스텀을 합니다만), 그리고 BA를 사용하는 이어폰도 있습니다. BA의 장점은 섬세한 음질 표현과 고음역대에 강점이 있고, 다이나믹에 비해 울림이 없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현저히 낮습니다. 다만 다이나믹에 비해서 중저음역대는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선 이어폰 추천 메이커
소니 무선 이어폰
이어폰·헤드폰·워크맨 등 오디오 기기를 비롯해 TV나 카메라, 게임기 등 폭넓은 분야의 제품을 전개하는 소니는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며 고성능 제품을 다수 갖추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무선이면서 고해상도의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LDAC 코덱에 대응한 완전 무선 이어폰 모델이 인기입니다. 가격대는 비싼 편입니다.
JBL 블루투스 이어폰
JBL 블루투스 이어폰은 JBL의 고유한 사운드 기술인 Pure Bass를 탑재하여 강력한 저음을 제공합니다. Pure Bass는 특히 저음 부분이 강해서 왠지 웅장한 느낌을 들려줍니다.
또한, IPX5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어 운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땀이나 물에 의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16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하여 장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브리츠 Britz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는 국내 브랜드입니다. 대부분의 모델이 블루투스 5.0 이후 버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Airpods를 최대한 벤치마킹(?)한 느낌으로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국내 브랜드이다보니 고객지원 등이 다른 해외브랜드들보다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는 사실 초기 모델은 실망스러웠으나 최근엔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특히 IPX7 방수 등급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우수합니다. 28시간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고 있고, 갤럭시 전용 앱 등이 있어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Anker 앵커 무선 이어폰
앵커는 중국 브랜드이긴 하지만 품질이 우수한 브랜드입니다. 초기에는 모바일 배터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최근에는 샤오미처럼 다방면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앵커의 장점은 한마디로 코스트 퍼포먼스입니다.
애플이나 삼성, 소니 제품보다 저렴하면서도 거의 모든 필요 기능들이 다 갖춰져 있는 제품라인인 앵커 사운드코어의 경우 노이즈캔슬링, 연동 앱, 배터리 부분, 고음질 (aac / ldac 모두 대응) 부분에서 꿀리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위 브랜드들보다 10만원 정도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추천 제품
가성비 뛰어난 앵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4
앵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4의 카피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실제로 다 갖추고도 가격은 159,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끝판왕이라 생각됩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불안하고, 30만원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되는 일반적 유저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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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 AirPods Pro
저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비쌉니다. 그러나 멋집니다. 맥, 아이폰과 세트입니다. 가장 강력한 부분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집중하고 싶을 때 이거 하나면 OK.
그리고 충전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화상회의 중에 먹통이 되곤 합니다. 맥프로와의 궁합이 나쁠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에어포드가 있음에도 유선으로 된 이어폰을 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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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SONY) 무선 노이즈 캔슬링 WF-1000XM4
저음역에서 고음역까지 폭넓은 노이즈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무선이면서 고해상도 상당의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LDAC 코덱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 특징. 다양한 압축 음원을 고해상도급의 음질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는 DSEE Extreme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어폰을 장착한 채 대화를 할 수 있는 스피크 투 채팅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업무용으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수기능은 IPX4로 비가 오는 날 등에도 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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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Bose) Earbuds II
음향으로 유명한 보스입니다. 균형이 잘 잡힌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음악에 집중할 수있는 Quiet Mode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 또,이어폰을 장착한 채로 주위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Aware Mode도 갖추고 있습니다.
전용 앱과 연계해서 이퀄라이저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점도 메리트. 디자인은 약간 고급스러우면서도 비즈니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업무용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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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인버즈 TWS
국내 브랜드 브리츠의 완전 무선 이어폰 인버즈입니다. aac 코덱은 지원을 안하고 애플의 그것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가성비 후보로 많이 뽑히는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5.0을 채용하고 있고 최대 18시간 재생, IP5 방수기능을 탑재, 준수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최대강점은 가격이다. 3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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