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베로그(Tabelog), 일본 맛집 앱, 당신도 고독한 미식가!

일본 여행, 최근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가성비 최고 여행지 일본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도쿄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등 지방도시로도 많이 여행을 가고 있죠. 여행에서 중요한 것, 바로 무엇을 먹을까? 아닐까요.

일본에 처음 가는 사람도 고독한 미식가로 만들어 주는 앱이 있으니 바로 다베로그(tabelog, 食べログ)입니다. 다베로그는 먹다라는 다베루 + 로그를 합성한 의미로 일본 맛집 앱 중에서 단연 최고의 점포 수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리뷰 평점도 믿을 수 있어서 무조건 추천하는 앱입니다.

다베로그 설치와 검색방법

먼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스토어에서 tabelog로 검색하여 설치합니다. 아래 아이콘이 다베로그입니다.

로그인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아이디 연동이 되기 때문에 별도로 회원가입 없이 아이디 연동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검색방법은, 현재위치, 지역, 장르 별 검색이 있습니다. 먼저 현재위치로 검색하기 위해서는 위치정보를 On으로 해 두어야 하고, 현재지를 선택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지도 상에 음식점들이 표시가 됩니다.

현재위치(現在地) 주변에 115개 식당들이 검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범위를 좀 넓히거나 좁히려면 검색창 옆에 보이는 500m를 클릭하면 100m ~ 최대 20km까지 범위를 넓혀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가 좋겠죠? 300m 정도 거리로 검색하면 걸어서 10분 정도 이내 식당들을 검색할 수 있어서 300m를 추천합니다.

지역으로 검색하기를 선택하면, 주요 지역명들이 리스트로 보입니다. 또 장르별로 검색을 선택하면, 화식 (일본식), 우동, 돈까스 등등 음식 종류명들이 나오고 이 중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가게를 선택하는 기준은 아주 심플합니다. 가게 리스트에서 리뷰 평점이 보이는데 평점 기준으로 선택하면 틀림없이 맛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뷰의 만점이 5점 만점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체인인 요시노야, 마츠야 같은 식당들과 맥도날드 같은 체인점의 점수가 다베로그에서는 평균 3.0입니다. 리뷰 점수가 3.4 이상이면 맛집입니다. 3.7 정도가 되면 줄서서 먹는 식당이 되겠습니다.

4점 이상의 식당은 찾기 힘들 정도로 희소한데, 만약 4.0 이상이 보인다면 그 식당은 미슐랭이거나 그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맛집 저장, 예약하기

평점도 좋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저장해 봅시다. 저장은 해당 레스토랑 상세 화면에서 아래 하단에 보존(保存)을 클릭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장한 식당들을 보려면, 앱 첫화면에서 하단 두번째에 있는 보존리스트(保存リスト)에 저장되어 있으니 거기서 확인하면 됩니다.

예약도 간단합니다. 하단 오른쪽에 보이는 오렌지색 전화 아이콘이 있는 큰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예약 화면이 나오는데 날짜, 시간, 인원 수를 선택하고 예약하면 되겠습니다. 식당에 방문 시 예약 화면을 보여주면 됩니다.

식당 찾아가기

마지막으로 식당까지 찾아가는 건 구글 지도를 통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해당 식당 화면에서 상단 오른쪽에 지도 아이콘이 있습니다. 그것을 클릭하면 지도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다시 한번 왼쪽 하단에 있는 지도앱에서 열기(地図アプリで開く)를 클릭합시다.

그러면 리스트가 나오는데 그 중에 가장 위에 있는 식당 장소(お店の場所)를 클릭하면, 구글 지도 앱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지도 경로에 따라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구글 지도가 매우 정확하기 때문에 구글 지도를 미리 받아둡시다.

다베로그 사용법 정리

1. 정리하면, 다베로그 앱을 설치합니다. 해당 위치에서 위치정보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현재위치 (現在地) – 300m로 검색합니다.
2. 검색결과에서 평점을 기준으로 식당을 선택하는데, 3.5 이상이면 맛집, 3.7 이상이면 줄서서 먹는 맛집이므로 선택합시다.
3. 맛집 저장은 하단의 보존(保存)을 클릭하고, 즐겨찾기한 리스트는 하단 2번째 보존리스트(保存リスト)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찾아가는 방법은 식당 해당 화면 상단에 있는 지도 아이콘을 클릭한 후, 다시 지도앱에서 열기(地図アプリで開く)를 선택하여 구글 지도 경로를 따라 찾아가시면 됩니다.

아,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메뉴는 식당 화면 3번째 메뉴(メニュー)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메뉴 구성은 코스, 요리, 드링크, 런치, 사진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점심 때 방문한다면 런치(ランチ)에서 둘러보면 되겠습니다.

다베로그 사용법,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구글 레스토랑 리뷰만 보지 마시고,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다베로그로 찐 맛집에서 고독한 미식가가 되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