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말로 운동화, 요새 말로 스니커즈는 이제 정장에도 스니커즈를 신을 만큼 나이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2-3개씩은 지니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스니커즈는 물론 디자인이 중요합니다만 평소 런닝이나 여행 등 많이 걸어야 할 때는 디자인보다도 발 편한 스니커즈를 찾기 마련입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뉴발란스 중에서 발 편한 스니커즈들을 특별히 모았습니다.
충격 흡수 : 나이키 에어맥스 vs. 아디다스 부스트
체중이 70킬로그램인 사람이 하루 만보 정도를 걸으면 압력의 총합은 1000톤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달릴 경우엔 훨씬 더 큰 압력을 받겠죠. 그래서 발 편한 운동화의 조건으로 먼저 생각할 것은 충격 흡수(쿠션)와 관련한 것입니다.
스니커즈의 양대산맥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신발회사면서 동시에 인체 과학을 연구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나이키의 경우 에어맥스, 아디다스는 아디다스 부스트가 이 두 브랜드가 내세우는 충격 흡수 과학의 결정체입니다.
나이키 에어맥스
나이키 에어맥스는 나사에서 우주복을 개발하던 공학자가 우주복이 부딪혔을 때 그 충격을 잘 견딜 수 있는 충격완화 장치로써 우주복에 가스를 압축해서 넣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 기술을 1977년 나이키에게 제안, 에어맥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처음엔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에어맥스를 인지시키기 위해서 과감하게 아웃솔 옆면 부분을 투명하게 뚫어서 에어 쿠션이 잘 보이도록 하여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 모델이 나이키 에어맥스 1, 1987년도 모델입니다.
이후 1989년 에어맥스 라이트(1보다 가벼워짐), 1991년 에어클래식, 93년 나이키 에어맥스 93, 에어맥스 2 (94년), 그리고 빅 히트가 된 에어맥스 95 (눈에 확 띄는 인체 곡선을 형상화 한 모델), 이후 지금까지 복각모델 등을 재현하며 계속 나이키를 대표하는 스니커즈로 자리매김합니다.

아디다스 부스트
나이키가 공기(에어)를 선택했다면 아디다스는 부스트 폼을 선택했습니다. 운동화의 미드솔 부분에 부스트 폼을 적용하고 나이키의 에어맥스처럼 외부로 눈에 띄게끔 디자인하여 이를 최대로 많이 보이도록 하는 컨셉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부스트 폼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E-TPU)이라는 소재로 쿠션과 동시에 반발성(탄성)도 뛰어난 성질을 갖는다고 합니다. 아디다스는 최대 화학회사인 BASF사와 오랜 연구 끝에 2013년 아디다스의 부스트 시리즈에 접목하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바닥면 바로 위 미드 솔 파트에 적용된 하얀 스티로폼 같은 부분이 바로 부스트 폼. 나이키 에어맥스처럼 아디다스 부스트도 시리즈를 계속하고 있는데 최초 적용된 모델이 아디다스 에너지 부스트, 2015년 SNOVA BOOST, ADIZERO SUB2, 울트라 부스트, 솔라 부스트, 펄스 부스트 모델로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땀 흡수 기능
하루에 만보 정도 걸으면 땀이 100mm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집에 돌아온 후에 양말이 축축하게 젖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죠. 땀 흡수와 통풍에 대해서도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경쟁 중입니다.
아디다스의 CLIMACOOL은 메쉬 소재와 어퍼에는 통기성을 보강해서 발의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시켜 주는 아디다스의 기술입니다. CLIMACOOL은 신발에만 적용되지 않고 운동복 등에도 적용되어 있죠.
물론 나이키와 아디다스만 통기성과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에어맥스의 경우 기대보다 쿠션감이 적어서 오히려 발이 아프다라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따라서 직접 매장에서 신어보는 것이 가장 좋겠죠?
한가지, 새 신발을 신어보는 시간, 구매하는 시간은 오전보다 오후여야 합니다. 오후 6시-7시 퇴근 시간이 가장 발이 붓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발이 편한 스니커즈 추천 모델
나이키 에어맥스 90 GTX

위에서 말한 에어맥스가 적용된 에어맥스 90 제품입니다. 여기에 방수 가공을 더하고 스포츠 감각이 타 모델에 비해 강한 디자인이지만, 일상생활과 스포츠 여가 양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절묘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퍼 부분은 고어-텍스가 적용되어 방수 기능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비오는 날이나 젖은 길도 문제 없습니다. 물론 젖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https://link.coupang.com/a/b8Slsb
뉴발란스 725

외형이 약간 에어맥스 95처럼 인체공학적인 곡선 형태를 갖고 있고 약간 프로그래머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되는 모델입니다. 스티브잡스가 아마 이 모델을 신지 않았었나요?
어퍼 파트는 전체적으로 메쉬 소재입니다. 통기성이 좋은데, 여기에 고급감을 주기 위해서 스웨이드를 다이나믹하게 배치, 전체적으로 고급감이 있는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뉴발란스의 ABZORB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ABZORB은 뉴발란스의 충격 흡수 기술로 EVA 폼 소재로 만들어져 장시간 걸어도 쾌적함과 안정감을 제공하죠. https://link.coupang.com/a/b8SlXY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1.0

위에서 말한 아디다스 부스트가 적용된 스니커즈입니다. 어퍼는 전체적으로 메쉬 소재로 가볍게 착용할 수 있고 달리기에도 좋을 제품입니다.
미드 솔은 부스트, 아웃솔은 아디다스의 Continental Rubber입니다. Continental Rubber 솔은 접지력이 좋다고 평가되는 아디다스 고유의 아웃솔로 가벼운 달리기 등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짐을 아무래도 방지하는 효과를 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https://link.coupang.com/a/b8Smjh
뉴발란스 ML574 EVB

가성비 뛰어난 편한 스니커즈입니다. 아웃솔이 ENCAP(앤캡)으로 되어 있는데 앤캡은 뉴발란스의 충격 흡수 기술로 쿠션과 안정성, 그립력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어퍼 부분은 메쉬 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풍도 보통 이상으로 좋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스니커즈이기 때문에 가벼운 여행 동반자로서 추천할 수 있는 편한 스니커즈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b8SmId
나이키 에어 허라치

힐 클립과 네오프렌 느낌의 직물 소재, 부드러운 가죽 액센트로 된 피트감이 뛰어난 스니커즈입니다. 디자인에서 과감하게 브랜드 로고를 제거하고 레트로 한 분위기를 살렸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실루엣과 존재감이 돋보입니다.
일반 청바지와도 어울리고, 루즈 핏 바지와도 궁합이 좋은 디자인, 그리고 오래 신고 있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는 제품을 찾는다면 추천할 수 있는 운동화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b8Snb8
아디다스 NMD S1

마치 양말을 신은 것처럼 핏이 뛰어난 스니커즈. 이 모델은 장시간 사용해도 피곤하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어퍼 파트는 발을 감싸도록 설계되어 피부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탄력성과 쿠션 특성이 뛰어난 BOOST 미드솔을 채용했기 때문에 걷기 쉽고 오래 걸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러닝 용으로도 사용 가능.
디자인 면에서 아웃솔이 특이합니다. 두꺼우면서도 마치 거북선처럼 외피에 갑옷을 입힌듯한 디자인은 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신발을 존재감 있게 보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https://link.coupang.com/a/b8SnyN
리복 인스타 펌프 퓨리 OG

발등에 펌프를 채용해서 원하는 정도로 핏을 조절할 수 있는 리복의 대표적인 운동화. 바닥이 두껍고 쿠션이 뛰어나기 때문에 편안하고 걷기 쉽습니다. 발편한 스니커즈에서 빠질 수 없는 모델이죠.
미드솔에는 TPU 소재를 사용하여 충격흡수 및 내마모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거리를 걸어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도 이 제품의 특징입니다. 스포츠와 스트리트 패션 모두 소화 가능한 디자인. https://link.coupang.com/a/b8Sn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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