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자켓은 남녀 모두가 즐겨 입는 인기 아이템입니다. 얼마 전부터 리바이스 LVC 라인을 비롯, 빈티지 청자켓이 다시 유행입니다.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데님 자켓도 리바이스 트러커가 원형이 됩니다. 그리고 리바이스 데님 자켓은 트러커 1,2,3로 구분됩니다.
리바이스 트러커 자켓은 시대를 초월한 아이템으로, 1936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변화를 거쳐 발전해 왔습니다. 1세대 506XX는 작업복으로 시작되어 가죽 패치와 Backcinch가 특징이며, 2세대 507XX는 양쪽 가슴 포켓과 사이드 어저스터(허리 양옆의 버튼 조절)로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3세대 557XX는 V자 형태 디자인과 종이 패치를 도입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트러커 자켓을 구매하기 전에 TYPE 1, 2, 3에 대해 조사하고 차이점이나 스타일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정리한 글입니다. 저처럼 리바이스 트러커 구매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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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트러커 타입 I – Lot. 506XX
이 모델은 1936년에 출시된 리바이스의 첫 번째 데님 자켓입니다. 지금도 ‘1936 TYPE I TRUCKER JACKET’이라는 이름으로 복각되고 있습니다.
가슴 포켓은 왼쪽에 1개만 존재하고 앞쪽에 주름이 잡힌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뒷면에는 조절할 수 있는 벨트(Backcinch)가 달려 있어 사이즈를 맞출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가죽 패치가 붙어 있어 빈티지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델은 원래 노동자들의 작업복으로 사용되었으며, 튼튼한 소재와 기능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강한 내구성과 활동성을 갖춘 이 모델은 이후 출시될 여러 데님 자켓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빈티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루즈 핏 진과 코디하면 멋짐이 폭발하겠습니다.
40년대 1세대 트러커 제품 506XXE의 경우 일본 옥션 사이트에서는 가격이 무려 4,500만원까지 올라갈 정도로 그 가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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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트러커 타입 II – Lot. 507XX
1953년에 등장한 2세대 모델은 ‘1953 TYPE II TRUCKER JACKET’으로도 불립니다. 첫 번째 모델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양쪽 가슴에 포켓을 추가해 더욱 실용적으로 변했습니다.
뒷면의 벨트 대신 양옆에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어저스터가 추가되어 뒷면 착용감이 더 향상됩니다. 초기에는 가죽 패치가 붙어 있었지만, 1955년 이후부터는 종이 패치로 바뀌었습니다.
이 모델은 1세대보다 조금 더 캐주얼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으며, 보다 자유로운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이 시기에 리바이스는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 자켓을 실험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경제 호황과 맞물려 데님 패션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07XX는 여전히 많은 빈티지 매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리바이스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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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트러커 타입 III – Lot. 557XX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 데님 자켓은 단순한 작업복이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맞춰 리바이스는 디자인을 대폭 바꾸었고, 1962년 3세대 ‘Lot. 557XX’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앞면의 V자 형태 디자인과 더 깔끔해진 포켓 모양입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보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이후 수많은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스타일이 되었습니다. 557XX는 패션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데님 자켓이 본격적으로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한 모델입니다.
1958년부터 리바이스는 가죽 패치 대신 종이 패치를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세대 모델은 데님 자켓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한 첫 모델로 평가되며, 이후 트러커 자켓 스타일의 원형이 되는 모델이 되겠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타입 3지만 초기 3세대 모델의 옥션 가격은 100만원 이상이 되고 컨디션이 좋은 자켓의 경우 200~300만원까지 시세가 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유튜브 방송에서 아래 키무라 타쿠야의 데님 자켓은 약 30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왼쪽 포켓 1개로 봐서 타입 1 모델인 것 같은데요, 정확한 모델명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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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트러커 자켓 FAQ
리바이스 트러커 자켓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리바이스 트러커 자켓은 1936년부터 시작된 클래식한 데님 자켓으로, TYPE 1, 2, 3 세대로 발전하면서 디자인과 실용성이 개선되었습니다. 각 세대마다 포켓 디자인, 패치 소재, 핏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TYPE 1, TYPE 2, TYPE 3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TYPE 1(506XX)은 1936년에 출시된 모델로, 왼쪽 가슴 포켓 하나와 Backcinch(뒷면 조절 벨트)가 특징입니다. TYPE 2(507XX)는 1953년에 등장하여 가슴 포켓이 양쪽으로 추가되었고, 허리 부분의 사이드 어저스터가 도입되었습니다. TYPE 3(557XX)는 1962년 출시되었으며, V자 형태의 전면 디자인과 더욱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리바이스 트러커 자켓의 빈티지 모델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빈티지 모델은 일본 옥션 사이트, 중고 거래 플랫폼, 리바이스 LVC(Levi’s Vintage Clothing) 라인에서 복각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바이스 TYPE 1 트러커 자켓의 희귀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TYPE 1 모델(506XX)은 희귀성이 높아, 1940년대 생산된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일본 옥션에서 4,500만 원까지 거래된 사례가 있을 정도로 높은 가치를 자랑합니다.
리바이스 TYPE 3 트러커 자켓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TYPE 3(557XX)는 기존 모델과 달리 전면 V자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더욱 도시적인 실루엣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가죽 패치 대신 종이 패치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리바이스 트러커 자켓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세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빈티지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컨디션과 복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사이즈가 비교적 작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한 치수 크게 구매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