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상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2가지 포인트를 꼽으라면, 이빨 사이에 낀 고춧가루와 삐져나온 코털이 아닐까요? 특히 아저씨들의 삐져나온 흰색 코털은 다른 부분이 아무리 깔끔해도 치명적 마이너스로 다가옵니다.
지금까지는 족집게로 긴 코털을 뽑고 있었는데 콧속이 약간 허물기도 해서 코털제거기를 구매할 요량으로 본격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털제거기 종류, 선택 방법, 추천 제품을 정리했으니 필요한 분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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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을 정리하는 효과적인 방법
코털도 나름의 역할이 있습니다. 코털은 외부로부터 이물질들이 기도로 넘어가기 전 필터링 해서 폐를 보호하는 역할과 외부로부터 박테리아 침입 시 첫 번째 방어선 역할도 코털이 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코털이 없다면 감기나 알레르기 등이 더 쉽게 발생하겠죠.
코털을 전부 뽑아버리면? 코털 왁싱도 있습니다만, 코털을 통째로 뽑게 되면 모근에 세균감염 등이 있을 수 있고 이런 세균이 뇌까지도 들어가 뇌막염 등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확률이 높진 않겠지만요. 뽑지 않고 코털을 정리하는 방법은 대략 3가지가 있겠습니다.
가위로 잘라주는 방법인데 상처가 날 수도 있습니다. 2번째는 전용 코털 깎기, 코털정리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위보다는 편리하고 상처 등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식이죠. 마지막으로는 아예 레이저 제모기를 통해 제모하는 방식입니다만, 혼자서 하기 어렵고 또 필요한 코털이 없어져 버리는 가능성도 있어 비추입니다.
코털정리기 선택 방법
- 전동 코털제거기 vs. 수동 코털정리기 : 판매되고 있는 코털정리기는 일반적으로는 전지가 들어가는 전동 코털제거기를 말합니다. 전동 코털정리기에도 건전지를 넣는 방식이 있고 충전 방식이 있습니다.
- 수동 타입의 코털정리기는 전기가 필요가 없으니 그냥 사용하면 되지만 전동 방식에 비해서 손과 시간이 많이 가게 됩니다. 그리고 원형의 헤드 부분을 코 안에 넣고 다른 손으로 돌려서 깎거나 아니면 손톱깎이처럼 손가락으로 힘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두 손을 다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구매한 후에도 잘 사용 안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원통형과 면도기 형 : 전동 코털제거기의 헤드는 원통형이 많습니다만, 간혹 면도기 형태도 있습니다. 원통형은 칼날이 원통 내부에서 회전하는 방식으로 방향과 상관없이 깎을 수 있습니다. 면도 형은 칼날이 한쪽 가로 방향으로 되어 있어서 면도기처럼 사용하는데 칼날 방향을 의식하면서 깎아야 하기 때문에 원통형보다는 사용의 노하우가 있어야 잘 깎을 수 있습니다.
- 물 세척 가능여부 :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것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코 속을 정리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전동방식 중에서도 방수 대응이 가능한지 체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털 흡입 기능이 있는지 여부 : 잘려진 털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바닥에 지저분한 코털이 날리지 않으니 이 기능도 체크해 봅시다.
- 코털 뿐 아니라 눈썹 제모 등 타 부위 기능도 있는지 여부 : 헤드를 교체하는 것으로 눈썹을 정리하거나 구레나룻 부분을 정리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들도 있습니다. 특히 눈썹 정리는 가위로 하기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코털 & 눈썹 정리가 동시에 되는 제품이 좋겠습니다.
코털제거기 추천 제품
파나소닉 코털제거기 ER-GN70
파나소닉은 면도기 제품에서도 그렇고 커팅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입니다. 본 전동 코털제거기는 듀얼 엣지날을 사용해서 칼날의 강도와 예리함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그리고 털 흡입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커팅한 코털이 날리지 않기 때문에 바닥이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또 칼날을 제거할 필요 없이 물로 세척할 수 있는 스마트 세정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서 사용 후 바로 물로 씻을 수 있습니다.
건전지 방식으로 건전지는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하며 주 1회 사용 기준으로 약 6개월 동작합니다. 가격은 64,000원입니다.
파나소닉 코털정리기 ER-GN30
ER-GN70 모델보다 저렴한 모델입니다. 가격대는 15,000원 선이며 칼날은 동일한 듀얼 엣지 날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건전지는 AAA 1개가 들어가고 연속 작동시간은 약 78분입니다. 역시 분해 없이 물로 씻어낼 수 있으며 무게 62그램, 14.4cm 크기와 곡선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 손으로 동작하기 수월합니다.
위 70 모델은 털 흡입기능이 있지만 30 모델은 없습니다. 그리고 회전 토크가 70 모델이 1.2배 더 강력합니다. 그럼에도 다른 건 필요 없고 코털 제거만 목적으로 한다면 추천할 수 있는 코털제거기입니다.
필립스 전동 코털제거기 NT3600
필립스 NT3600은 2가지 헤드가 제공됩니다. 면도 형 헤드와 원통형 헤드가 같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더 효율적인 헤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면도 헤드는 코털 뿐만 아니라 눈썹 정리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 눈썹 정리용 캡도 2종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코털 정리 시에는 원형 헤드로, 눈썹 정리할 때는 면도 형 + 눈썹 캡을 끼워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건전지는 AA 사이즈 건전지 1개가 들어가고 연속사용 시간은 약 60분입니다. 가격은 22,000원 선으로 크게 비싸지 않은 가성비 높은 추천 코털제거기입니다.
필립스 전동 코털정리기 NT5600
NT3600 제품보다 조금 비싼 모델입니다. 물 세척, 건전지 등 다른 부분은 거의 동일합니다. 눈썹 캡 제공되고 원형 헤드도 제공됩니다. 다른 점은 수염정리 트리머 헤드가 딸려 있고 파우치가 같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구레나룻 케어까지 필요하다면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브라운 코털정리기 EN10
브라운 EN10 모델은 9.5×20×3cm 크기에 무게는 121g으로 약간 사이즈가 큽니다. 헤드는 원형 헤드를 채용하고 있으며 본체를 물로 씻을 수 있는 방수 대응 제품입니다. AA 건전지 1개가 들어가며 사용 시간은 약 60분입니다.
가와사키 코털제거기 M7
가와사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제품입니다. 1957년 창업한 연마 가공기계 전문 회사라고 합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낸다고 하네요. 한국에도 공식 웹사이트가 있으며 본 제품의 공식 가격은 45,000원입니다.
가와사키 코털정리기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위 사진처럼 칼날 부분을 감싸는 헤드가 돔형(특허)이라는 점입니다. 돔형 구조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깊숙한 코털까지 깎지 않고 어린이 등이 잘 못 만졌을 때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방수 대응이 되기 때문에 분해 없이 물에 씻을 수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연마 전문 회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애용할 수 있는 코털정리기로 추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와사키 코털정리기 M3
위 M7보다 저렴, 공식 사이트 가격 39,000원입니다. M7과 다른 점은 M7의 경우 추가 면도날이 패키지로 포함되어 있는데 M3는 없습니다. 회전력도 M7보다 약합니다. 그 외 돔형 구조, 방수 대응은 M7과 동일합니다. 해외 리뷰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포인트는 깊이가 너무 짧아서 바깥쪽만 깎인다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바비리스맨 코털 정리기 3-in-1 멀티 트리머
바비리스는 유럽 브랜드로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이아몬드형 블레이드입니다. 진짜 다이아몬드 소재가 아니고, 옆에서 봤을 때 헤드 모양이 다이아몬드처럼 생겼습니다.
제공되는 헤드는 기본 다이아몬드 헤드, 트리머 (구레나룻 정리), 눈썹 정리용 헤드가 같이 제공됩니다. 세척은 헤드 부분을 돌려서 분리한 다음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됩니다. 본체까지 방수는 안됨.
AA 건전지 1개가 들어가고 무게가 40그램으로 매우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제품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눈썹 길이 조절 캡이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샤오미 코털제거기 HN1
일단 샤오미 제품스러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전자담배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가격은 국내 해외 배송으로 하면 11,000원입니다.
방수는 IPX4 레벨이라서 본체를 물로 세척하는 건 조금 조심스럽겠네요. 헤드 부분만 분리해서 씻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전지는 AA 건전지 1개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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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제거기 FAQ
1. 코털제거기는 왜 필요한가요?
코털은 외부로부터 이물질과 박테리아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코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은 외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코털제거기는 이러한 코털을 안전하게 정리할 수 있는 도구로, 깔끔한 인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코털을 뽑는 것보다 자르는 것이 더 좋은가요?
네, 코털을 뽑는 것보다는 자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털을 통째로 뽑으면 모근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고, 드물지만 뇌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털을 전용 제거기로 자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전동 코털제거기와 수동 코털정리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전동 코털제거기는 건전지나 충전으로 작동하여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동 코털정리기는 전기가 필요 없지만, 손과 시간을 더 많이 요구합니다. 또한, 전동식은 코털을 쉽게 자를 수 있어 사용이 더 간편합니다.
4. 코털제거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코털제거기를 선택할 때는 **방수 기능**, **털 흡입 기능**, **헤드 교체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방수 기능이 있으면 세척이 용이하고, 털 흡입 기능은 바닥을 더럽히지 않게 해줍니다. 또한, 코털 외에도 눈썹이나 구레나룻을 정리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도 유용합니다.
5. 파나소닉 코털제거기 ER-GN70과 ER-GN30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두 모델 모두 듀얼 엣지날을 사용하지만, ER-GN70은 **털 흡입 기능**과 더 강력한 회전력을 제공합니다. 반면 ER-GN30은 흡입 기능이 없고, 가격이 더 저렴하며 가벼운 사용에 적합합니다.
6. 필립스 NT3600과 NT5600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NT5600은 NT3600보다 **수염 정리 트리머 헤드**와 **파우치**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코털과 눈썹 외에 구레나룻 정리가 필요하다면 NT5600이 더 적합한 선택입니다.
7. 코털제거기 사용 후 세척은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코털제거기는 방수 기능이 있어 **흐르는 물로 세척**이 가능합니다. 헤드를 분리하지 않고도 물 세척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면 세척이 더 간편해집니다. 다만, 방수 등급에 따라 본체까지 물로 씻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